Guns N' Roses에 대하여.
Guns N' Roses 세계 최고의 밴드입니다. 이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이 있을까요?
중학교 시절 록에 귀가 트이기 시작하는 시기에 GNR을 들었습니다. 테이프가 늘어날 정도로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정말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CD로 다시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위 넉 장의 앨범은 Guns N' Roses의 첫 번째 앨범부터 네 번째 앨범들입니다. 이 이후에 스파게티 앨범(커버 앨범)을 한 장 발매했고 2000년대에도 액슬 로즈 혼자 남겨진 채 새 멤버들로 한 장의 앨범을 더 만들었습니다. 이들의 명성과 활동한 기간에 비해 발표한 음반이 적습니다. 위 네 장의 앨범으로 나는 GNR 팬이라고 주장해도 큰 무리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음반입니다. 명반, 걸작이란 칭호도 부족합니다. 내가 군대 간 시절에 우리 어머니도, 체코에 살던 시절 내 짐을 보관해 주신 장인 어르신도, 내가 출근하면 집에 있는 내 아내도. 이 음반은 버리지 않았습니다.(아니 버리지 못했으리라.)
울 어머니도, 장인 어르신도, 나의 아내도. GNR을 전혀 몰라도 록 음악을 전혀 안 들어도 이 앨범은 버려선 안된다는 본능이 꿈틀거렸을 것입니다. 이미 버려진 수많은 음반에선 느껴지지 못한 아우라를 느끼셨을 것이다.
"나를 버려? 그냥 살며시 내려놓으라. 나는 이런 취급을 받을 음반이 아니다. 괜찮다. 몰라서 그런 거니 내려놓으면 없었던 일로 해주마."
이런 말을 뱉어내고는 당황해하지도 않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의 자리를 지금까지 지켰을 것입니다. 이 정도의 가치가 있는 음반들입니다. 갑자기 GNR 음반들을 꺼낸 이유는 이들이 내한하기 때문입니다.
건즈 앤 로지즈, 다시 한국을 찾다
이번 공연은 24년 아시아 투어의 일환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공연이 열립니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오리지널 멤버인 액슬 로즈(Axl Rose), 슬래시(Slash), 더프 맥케이건(Duff McKagan)이 한 무대에서 연주합니다. 2017년 이후 7년 만의 내한 공연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공연 장소와 티켓 가격에 대한 다들 관심이 컸습니다. 공연은 2025년 5월 1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티켓 선예매량이 이미 만장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건즈 앤 로지즈의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단연 세트리스트입니다. 이들은 매 공연마다 기존히트곡과 새로운 곡을 더해 팬들에게 신선한 무대를 선사합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대표곡인 ‘Paradise City’, ‘Sweet Child O’ Mine’, ‘November Rain’ 등은 필수적으로 포함될 것입니다. 특히 ‘November Rain’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8분이 넘는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하며, ‘Welcome to the Jungle’은 강렬한 오프닝 곡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이번 투어에서는 기존 히트곡뿐만 아니라, 최근 발표한 신곡이 포함될 수도 있어 팬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한국 팬들의 반응과 기대감
건즈 앤 로지즈의 내한 소식이 발표되자, 국내 팬들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80~90년대 록 음악을 사랑했던 세대들은 "드디어 다시 볼 수 있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젊은 팬들도 건즈 앤 로지즈의 전설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최근 OTT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클래식 록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MZ세대 팬층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제라도 라이브로 들어야 한다"며 티켓을 예매하려는 팬들이 많습니다. 다만 티켓 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글로벌 스타의 내한 공연은 일반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만 꼭 가겠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미 판매량도 무척 높습니다. 또한, 팬들은 공연장 환경과 음향 시스템이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건즈 앤 로지즈의 내한 공연 소식은 국내 록 음악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