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나는 록과 메탈 외의 다른 장르는 일절 듣지 않았습니다. 타 장르는 모조리 상업적이며 유치하고 들을 가치가 없다고 무시해 버렸던 그런 철없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마돈나는 예외였습니다. 비주얼이나 음악 외적으로 참으로 많은 이슈를 일으킨 뮤지션이었지만 난 그녀의 음악이 정말 좋았습니다. 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구입한 마돈나의 앨범이 바로 이 Something to remember란 작품입니다. 그녀의 수많은 히트곡중 발라드라 할 수 있는 차분한 곡들만 모아놓은 편집앨범입니다. 그러니 누가 들어도 좋을 수 밖에요.모든 수록곡이 다 아름답고 좋았지만 (베스트 앨범이니 당연하겠지만) 'I'll Remember'라는 곡이 유독 애착이 갔습니다. 30년도 지난 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Pixies는 1980년대 후반 보스턴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단순히 한 시대를 대표한 밴드를 넘어 후대 록 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한 전설적인 그룹입니다. 독특한 다이내믹 구성, 노이즈와 멜로디의 절묘한 조화, 초현실적인 가사로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너바나, 라디오헤드, 위저 등 수많은 밴드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라디오헤드의 톰 요크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밴드라며 그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Pixies의 음악적 특징, 대표곡, 그리고 그들의 음악적 위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Pixies 음악적 특징: 다이내믹과 실험성 Pixies의 음악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다이내믹(dynamics)입니다. 이들은 곡 전체를 일정하게 이어가..
조용필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대를 잇는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로 선택할 때, 티켓 예매의 의미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가족 간의 추억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됩니다. 광복80주년 KBS 대기획[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2025년 9월 6일 토요일 19시고척스카이돔 2차 티켓 오픈 :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낮 12예매처 : NON (놀) 이번 글에서는 조용필 콘서트의 2차 티켓 오픈 소식과 함께 부모님 세대와의 음악적 소통, 그리고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 조용필 콘서트 티켓, 최고의 부모님 선물 조용필의 콘서트는 언제나 예매 전쟁으로 불릴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습니다. 이번 2024년 9월 7일 콘..
엘비스 프레슬리는 흔히 ‘로큰롤의 제왕(The King of Rock’n Roll)’으로 불리며,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는 20세기 중반, 흑인 음악과 백인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음악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단순히 가수로서의 명성뿐만 아니라,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력까지 고려할 때 엘비스는 음악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로큰롤을 세계로 확산시킨 주역 엘비스 프레슬리는 1950년대 후반, 블루스·가스펠·컨트리 음악을 융합해 새로운 장르인 로큰롤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당시 미국 사회는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했는데, 엘비스는 흑인 음악의 리듬과 감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흑인 음악을 백인 청중에게 친숙하게’ ..
일본 록밴드 BUMP OF CHICKEN은 독창적인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 섬세한 가사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입니다. 2025년 11월 14일 금요일 킨텍스 홀에서 열리는 원더리벳 2025에 헤드라이너로 참여가 확정되었습니다.이 글에서는 밴드의 음악적 특징, 대표적인 앨범,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대표곡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음악적 특징 BUMP OF CHICKEN의 음악은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편안함입니다. 팝적인 멜로디와 보드라운 편곡 (보드라운이란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귀에 거슬림없이 매우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그런 편안한 느낌입니다. 록음악임에도 말이지요. 일본식 계란찜처럼 폭신폭신한 느낌의 사운드랄까?) 보컬인 후지와라 모토오의 목소..
스콜피온즈는 독일을 대표하는 록밴드로, 강렬한 하드록 사운드부터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특히 "Wind of Change", "Still Loving You"와 같은 명품 록발라드 명곡들은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으며, 이들의 음악적 완성도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록 발라드의 교과서라 불릴 만합니다. 제가 중고등학생 시절인 1990년대에도 이미 노장밴드였지만 보컬 클라우스 마이네의 청량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는 아직도 그가 젊은 오빠같이 느껴졌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스콜피온즈의 음악적 특징과 대표곡을 통해 그들의 음악 세계를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그들의 대표곡 "Wind of Change"를 처음 들었을 때가 아마도 중학교 2학년이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