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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음악이야기

Pantera 인기곡 TOP 10 (필수 감상 리스트)

by crave80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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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tera는 헤비메탈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사운드를 남긴 밴드 중 하나입니다. 일부 메탈 마니아들만 즐길법한 강력하고 날카로운 사운드의 헤비메탈밴드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말도 안 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수백만 장의 앨범이 팔렸으며 심지어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달성한 앨범도 있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공연을 했으며 저는 현장에서 미친 듯이 날뛰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Pantera는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우 독창적인 그리고 면도칼같은 날카로운 리프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메탈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수많은 명곡을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판테라의 대표적인 인기곡 10곡을 선정하여 그 매력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Walk – 가장 상징적인 대표곡

Pantera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곡이 바로 Walk입니다. 이 곡은 1992년 앨범 [Vulgar Display of Power]에 수록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앨범은 미국 내에서만 200만장이 넘게 팔렸습니다. 이런 메탈음반이 이토록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묵직하면서 면도칼 같은 날카로운 기타 리프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RE! SPECT! WALK! Are you talking to me?"라는 가사는 라이브시 팬들에게 떼창을 유도하기 딱 좋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리프는 지금까지도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연주하고 싶은 곡 중 하나로 꼽힙니다. 라이브에서도 항상 최고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곡이기도 합니다.


2. Cowboys from Hell – 판테라의 시작을 알린 명곡

Pantera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곡이 Cowboys from Hell입니다. 이 곡은 1990년 동명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미국내에서만 120만 장 이상이 판매된 앨범입니다. 기존의 글램 메탈 스타일로 4장의 앨범을 발표했었으나 거의 무명에 가까운 밴드였습니다. 이 앨범부터 새로운 ‘그루브 헤비메탈’ 스타일을 구축합니다. 다임백 대럴(Dimebag Darrell)의 귀가 베일 듯한 날카롭고 공격적인 면도칼 기타 리프와 필 안젤모(Phil Anselmo)의 강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판테라의 개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곡입니다. 특히 기타 솔로가 훌륭합니다.


3. Cemetery Gates – 서정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리프의 조화

Pantera의 곡 중에도 감성적인 곡이 존재합니다. Cemetery Gates는 판테라의 곡 중 가장 서정적인 요소가 강한 곡으로, 아름다운 기타 멜로디와 강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룹니다. 어쩜 이리 강력하나 서정미를 전달할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곡은 헤비함 속에서도 감동을 전하는 대표적인 곡으로, 판테라의 음악적 깊이를 보여줍니다. 다임백 대럴의 기타 솔로는 그가 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 불리는지 잘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4. Domination – 메탈 역사상 가장 강렬한 브레이크다운

Domination은 판테라의 음악 중에서도 특히 라이브에서 강렬한 반응을 얻는 곡입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브레이크다운은 메탈 역사상 가장 강렬한 파트 중 하나로 꼽히며, 라이브에서 연주될 때마다 팬들을 열광시킵니다. 이 부분을 듣게 되면 자연스레 머리를 앞뒤로 흔들게 됩니다. 판테라가 단순히 빠르고 헤비 한 음악이 아니라, 강렬하고 날카로운 리프와 리듬으로 어떻게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5. This Love – 감성과 폭발적인 사운드의 조화

This Love는 처음에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시작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격렬해지는 곡입니다. 판테라는 이 곡을 통해 단순히 강한 사운드뿐만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가사는 사랑에 대한 상처와 분노를 표현하며, 필 안젤모의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만듭니다.


6. I'm Broken – 헤비 한 리프와 파워풀한 드러밍

1994년에 발매된 [Far Beyond Driven]. 이 글의 서두에서 언급한 앨범입니다.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달성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에 이 앨범의 커버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만 150만 장이 판매된 앨범입니다. I'm Broken은 판테라 특유의 그루브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곡입니다. 도입부의 기타 리프는 매우 중독성이 강하며, 빈니 폴(Vinnie Paul)의 강렬한 드러밍이 곡의 파워를 더해줍니다. 이 곡은 판테라가 90년대 헤비메탈 씬에서 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7. A New Level – 더 강력한 사운드의 진화

A New Level은 제목 그대로 판테라가 새로운 수준의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선언과도 같은 곡입니다. 이 곡은 초반부터 강렬한 리프와 파워풀한 보컬로 몰아붙이며, 판테라의 에너지를 극대화합니다. 헤드뱅잉을 유도하는 리듬과 다임백 대럴의 강렬한 솔로가 인상적입니다.


8. Revolution Is My Name – 판테라의 마지막 히트곡

2000년 발매된 [Reinventing the Steel] 앨범에 수록된 Revolution Is My Name은 판테라의 마지막 히트곡 중 하나로,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곡은 판테라의 기존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편곡과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9. Fucking Hostile – 판테라의 분노를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한 곡

Fucking Hostile은 제목 그대로 거칠고 공격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곡입니다. 빠른 템포와 강렬한 가사, 그리고 필 안젤모의 분노에 찬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판테라의 반항적인 정신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10. 5 Minutes Alone – 폭발적인 에너지의 결정체

이 곡은 빌보드 앨범차트 1위 앨범 [Far Beyond Driven]의 수록곡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베이스드럼과 스네어드럼을 번갈아가며 연타하며 곡이 시작하여 곧이어 특유의 날카로운 면도칼 기타 리프가 더해집니다. 이 시작 부분이 압권입니다. 5 Minutes Alone은 판테라 특유의 무겁고 날카로운 리프와 강렬한 드럼 비트가 인상적입니다. 이 곡은 필 안젤모가 팬과의 일화를 바탕으로 만든 곡으로, 가사에서 느껴지는 공격적인 분위기가 곡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합니다.


결론

판테라는 단순한 헤비메탈 밴드가 아니라, 메탈 음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전설적인 밴드입니다. 이들의 음악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후배 밴드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밴드의 핵심인 기타리스트와 드러머가 연이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지만 그들이 남긴 강렬함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기타리스트와 드러머로 재결성하여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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