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Hard to say I'm sorry'란 곡을 들어보셨나요?중학생 시절 (그러니까 90년대 중반) 시카고라는 밴드에 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1. 정확히 시작하자 1초 만에 그리고 2. 가사가 나오기 시작하고 1초 만에)두 번의 전율을 느낀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40대 이상에게만 한정된 반응일 수도 있겠네요.'아! 이 멜로디 어디선가 수도 없이 들어본 적이 있어!' 이런 반가움과나는 이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들어보았다란 쓸데없는 자부심이 발동한 것이었습니다. 밴드 시카고(Chicago)는 1967년 결성 이후 재즈, 록, 팝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세계 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관악기 편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시카고만의 음악적 특징은 당시 ..
주관적인 음악이야기
2025. 9. 16.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