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 시절 나는 록과 메탈 외의 다른 장르는 일절 듣지 않았습니다. 타 장르는 모조리 상업적이며 유치하고 들을 가치가 없다고 무시해 버렸던 그런 철없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마돈나는 예외였습니다. 비주얼이나 음악 외적으로 참으로 많은 이슈를 일으킨 뮤지션이었지만 난 그녀의 음악이 정말 좋았습니다. 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구입한 마돈나의 앨범이 바로 이 Something to remember란 작품입니다. 그녀의 수많은 히트곡중 발라드라 할 수 있는 차분한 곡들만 모아놓은 편집앨범입니다. 그러니 누가 들어도 좋을 수 밖에요.모든 수록곡이 다 아름답고 좋았지만 (베스트 앨범이니 당연하겠지만) 'I'll Remember'라는 곡이 유독 애착이 갔습니다. 30년도 지난 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주관적인 음악이야기
2025. 8. 21.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