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Maroon 5 음반별 스타일 비교 (앨범별, 변화, 추천)

by crave80 2025. 5. 10.
반응형

Maroon 5 밴드로고

마룬5(Maroon 5)는 2000년대 초반 데뷔했습니다. 현재 생존해 있는 밴드 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 중 하나입니다. 현재까지 1억 장 이상의 앨범판매량(1억 장 이상 앨범을 판매한 다른 아티스트들과 비교해 보면 Maroon 5는 활동기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그리고 앨범 시장이 80.90년대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축된 2000년대 이후에 1억 장을 판매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과 4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들, 그 외에 수많은 곡들이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앨범마다 전혀 다른 색깔을 지니며, 팬들에게 다양한 분위기와 감정을 전합니다. 이 글에서는 Maroon 5의 주요 음반을 중심으로 스타일 변화를 비교하고, 각 앨범에서 꼭 들어봐야 할 추천곡들을 소개합니다. 앨범별 흐름을 이해하면 Maroon 5의 음악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앨범별 구성과 초창기 스타일

Maroon 5는 2002년 데뷔 앨범 Songs About Jane을 통해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습니다. 무려 다섯 곡이 싱글 커트되어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앨범은 미국 내에서만 500만 장, 영국에서는 200만 장이 판매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어쿠스틱 기반의 팝 록과 R&B가 결합된 독특한 사운드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표곡인 ‘This Love’, ‘She Will Be Loved’, ‘Sunday Morning’은 누가 들어도 푹 빠질만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세련된 편곡으로 과연 이곡들이 2000년대에 작곡된 곡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1980년대에 만들어진 곡을 2000년대의 감성과 기술로 편곡한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훌륭한 뼈대를 갖춘 곡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감성적인 가사, 그리고 애덤 리바인의 독특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밴드의 정체성을 확립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7년 발표한 It Won’t Be Soon Before Long에서는 좀 더 세련된 록 사운드와 일렉트로닉한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전작보다 훨씬 ‘도시적인 느낌’을 풍기며, 첫 싱글곡인 ‘Makes Me Wonder’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합니다. ‘Wake Up Call’에서는  빠른 템포와 도발적인 리듬을 강조했으며, 세 번째 싱글인 'Won't Go Home Without You'는 이들의 필살기가 또 한번 드러납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누구나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 멜로디 작곡이 이들의 필살기인 것입니다.  이 시기의 마룬 5는 보다 에너지 넘치는 밴드로서의 변화를 꾀했고, 팝 씬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팝으로의 전환과 상업적 도약

2010년 Hands All Over를 통해 Maroon 5는 점점 더 팝 성향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전환점은 2012년 Overexposed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디지털 사운드와 EDM, 일렉트로팝 요소가 본격적으로 들어간 작품으로, ‘Payphone’, ‘One More Night’, ‘Daylight’ 같은 곡들이 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시기의 마룬 5는 라디오 친화적인 멜로디와 반복적인 후렴구를 강조하며 대중성을 강화했고, 역시나 이들은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Payphone’이란 곡을 좋아합니다. 여전한 멜로디 메이킹 능력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비록 초기앨범들의 사운드와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있기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한 인기와 거대한 팬덤, 음악적으로도 흠잡기 힘든 앨범의 완성도 때문인지 불호를 외칠지언정 이탈하는 팬은 거의 없는 듯 보입니다. 저도 현재의 사운드에 불호에 한 표를 던지지만 여느 팬들과 마찬가지로 초기 앨범의 사운드가 그립지만 지금도 뭐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2014년 발매된 V (Five)에서는 R&B와 EDM의 비율을 더욱 조정하며 팝 밴드로 완전히 자리잡았습니다. 이제는 락밴드의 요소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지금의 시대는 이런 음악을 락밴드 음악이라고 칭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Maps’, ‘Animals’, ‘Sugar’는 각각 다른 장르적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밝고 세련된 톤이 중심을 이룹니다. 이때부터 Maroon 5는 음악적으로 ‘밴드’의 틀을 넘어서, ‘애덤 리바인의 보컬 중심 프로젝트’처럼 인식되기 시작합니다. 사운드 면에서도 생악기보다는 디지털 편곡이 지배적이 되었습니다.

 

Maroon 5 의 데뷔앨범 자킷
이들의 공식 첫 앨범은 그야말로 명반이지요.

최근 앨범의 흐름과 추천곡

2021년 발표한 Jordi는 Maroon 5의 최근 음악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앨범입니다.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심플하고 리듬 중심의 편곡, R&B 기반의 분위기 등이 조화를 이룹니다. ‘Beautiful Mistakes’에서는 래퍼 Megan Thee Stallion이 참여했으며, ‘Lost’는 감성적인 보컬을 강조한 팝 발라드로 사랑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앨범은 트렌드에 맞춰 제작되었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마룬 5 고유의 색깔이 약해졌다는 평도 있습니다.

음반마다 한두 곡씩은 여전히 ‘마룬5다움’을 유지하는 트랙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Memories’는 어쿠스틱 기반의 감성적 구성으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트랙입니다. 역시나 빌보드 싱글차트 2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톱클래스 밴드임을 입증합니다. ‘Nobody’s Love’는 사랑과 평화를 담은 메시지가 인상적입니다. 최근 앨범은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통한 확장성을 보여주며, 글로벌한 밴드로서의 유연한 대응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Maroon 5는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음악 스타일을 계속 진화시켜 왔습니다. 초창기 팝 록 기반의 밴드에서 출발해 현재는 전자음 중심의 팝 밴드로 완전히 전환한 모습입니다. 각 앨범별로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면, Maroon 5의 음악 세계를 더 깊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앨범별 추천곡을 다시 들어보며, 그 변화 속에서 자신만의 즐겨찾기를 찾아보세요.

 

 

 

위키피디아 출처 

Maroon 5 디스코그래피 

반응형